무순위 청약 — 294만 명 몰렸던 줍줍, 셋에 하나가 미달입니다

무순위 청약 — 294만 명 몰렸던 줍줍, 셋에 하나가 미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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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청약의 경쟁률 중앙값은 11.2대 1입니다. 그런데 다섯 칸에 한 칸(20.8%)은 미달입니다. 2020년 2월부터 2026년 9월까지 공고 1,228건, 주택형 4,263칸을 집계한 결과입니다. 같은 자료 안에 1세대에 294만 명이 몰린 칸과 아무도 넣지 않은 칸이 함께 있습니다.

무순위 한눈에 — 대상·금액·신청 요약
무순위 요약 표지 — 통장도 가점도 안 본다남은 집을 추첨으로 준다 — 대상 일반·특별공급 후 남은 잔여세대, 보지 않는 것 청약통장·가점, 집계 칸 4,263 (공고 1,228건), 중앙 경쟁률 11.2대 1 (합산 160.6대 1)294만 명이 1세대에 몰렸다 — 동탄역 롯데캐슬 1세대에 2,944,780건, 흑석자이 1차 829,801건, 세종 리버파크 H3 568,735건, 공통점 상위 여섯 칸이 모두 공급 1세대2025년 6월에 바뀌었다 — 무주택 요건 세대 전원 — 본인만으론 안 된다, 거주지 요건 지자체 재량 — 공고마다 다르다, 확인 절차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까지, 결과 신청 657만 → 37만 건놓치기 쉬운 것 — 2025년 6월 10일부터 무주택 세대구성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세대원 중 한 명이라도 집이 있으면 막힙니다. 294만 대 1은 유주택자도 넣을 수 있던 시절의 기록입니다. / 거주지 요건은 공고마다 다릅니다 — 모집공고를 승인하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정합니다. 전국에서 받는 공고도 있습니다. / 경쟁이 없다는 것은 그 가격에 사지 않기로 한 사람이 많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지금 공고의 셋 중 하나는 사람을 못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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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순위 청약은 ‘남은 집’을 추첨으로 주는 것입니다

일반공급과 특별공급을 다 진행하고도 주인을 찾지 못한 세대가 남습니다. 이 잔여세대를 순위 없이 추첨으로 공급하는 것이 무순위 청약입니다. 청약통장도, 가점도 보지 않습니다. 그래서 ‘줍줍’이라는 말이 붙었습니다.

당첨 가점 커트라인에서 본 서울 62점이라는 벽이 여기서는 작동하지 않습니다. 가점이 0점이어도 추첨에서 뽑히면 끝입니다. 이것이 무순위 청약이 과열됐던 이유입니다.

무순위 웹툰 — 통장이 없는데 길이 있을까
무순위 웹툰 표지 — 통장이 없는데 길이 있을까웹툰 1컷 — 1. 다람쥐가 청약통장 없이 막막해한다 (통장이 없으면 끝인가)웹툰 2컷 — 2. 부엉이가 무순위 공고를 보여 준다 (여기는 통장을 안 봐요)웹툰 3컷 — 3. 다람쥐가 세대 전원 무주택을 확인한다웹툰 4컷 — 4. 다람쥐가 공고문의 거주지 요건을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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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숫자부터 봅니다

기준값
집계한 주택형 칸4,263
공고1,228건
총 신청11,591,349건
총 공급72,169세대
합산 경쟁률160.6대 1
중앙 경쟁률11.2대 1
미달 칸886 (20.8%)
최고 경쟁률2,944,780대 1

합산 161대 1과 중앙값 11.2대 1의 차이가 이 제도의 성격입니다. 몇몇 단지가 전체 신청의 대부분을 끌어모읍니다.

294만 명이 1세대에 몰린 적이 있습니다

단지지역공고일공급신청경쟁률
동탄역 롯데캐슬경기2024-07-2212,944,7802,944,780
흑석자이(무순위 1차)서울2023-06-191829,801829,801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H3세종2025-01-311568,735568,735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서울2024-02-211503,374503,374
세종 린 스트라우스(무순위 2차)세종2024-05-161437,995437,995
힐스테이트 광교중앙역 퍼스트경기2025-03-121349,071349,071

상위 여섯 칸이 모두 공급 1세대입니다. 분양가가 몇 년 전 가격에 묶여 있고 유주택자도 넣을 수 있었던 시기라, 한 세대에 전국이 몰렸습니다.

1위는 서울이 아니라 세종입니다

지역칸중앙 경쟁률미달율
세종435,0310%
강원4533.048.9%
대전12422.025.0%
서울1,18317.05.0%
경기1,2269.022.3%
충남9111.451.6%
인천4676.817.3%
충북815.121.0%
부산2304.539.1%
전남834.562.7%
경남984.054.1%
광주963.235.4%
대구963.058.3%
전북353.048.6%
경북542.733.3%
울산331.645.5%

세종의 중앙 경쟁률 5,031대 1은 서울(17대 1)의 300배입니다. 세종은 43칸뿐이어서 표본이 작지만, 그 43칸 중 미달이 한 칸도 없고 중앙값이 5,000대를 넘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 분양가 상한제 단지의 잔여세대가 전국 단위로 풀렸기 때문입니다.

일반공급에서는 서울이 44대 1로 1위였습니다. 무순위에서 순서가 바뀌는 이유는 무순위가 ‘가점 경쟁’이 아니라 ‘시세차익 경쟁’이기 때문입니다. 분양가와 시세의 차이가 큰 곳에 사람이 몰리고, 그 차이는 서울보다 세종 특정 단지에서 더 컸습니다.

지역 칸 중에 경기,서울,인천이나 전국처럼 묶여 있는 것도 있습니다(181칸·17칸). 거주지 제한 없이 모집한 공고라 특정 시도로 나눌 수 없어 그대로 두었습니다.

2025년 6월에 제도가 바뀌었습니다

2025년 6월 10일부터 무순위 청약은 무주택 세대구성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이 개정됐고, 두 가지가 같이 달라졌습니다.

  1. 무주택 요건 — 신청자 본인이 아니라 세대 전원을 봅니다. 세대원 중 한 명이라도 집이 있으면 신청이 막힙니다.
  2. 거주지 요건은 지자체 재량 — 모집공고를 승인하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정합니다. 과열이 우려되면 해당 지역 거주자로 묶고, 미분양이 우려되면 요건 없이 전국에서 받습니다.

당첨 뒤 확인 절차도 강화됐습니다. 가족관계증명서·주민등록초본만이 아니라 건강보험 요양급여내역까지 확인해 실거주를 따집니다.

바뀐 뒤 신청이 7분의 1로 줄었습니다

공고 연도칸중앙 경쟁률미달율총 신청총 공급
202019725.62.5%217,9115,919
202158015.522.2%482,60210,667
20221,0804.033.3%173,90813,874
20234599.85.7%1,137,2993,545
202466618.41.2%6,575,6264,236
202564117.222.0%2,627,35413,895
20266409.033.9%376,64920,033

2024년에는 657만 건이 들어왔습니다. 2026년은 9월까지 37만 건입니다. 공급 세대는 오히려 2024년 4,236세대에서 2026년 20,033세대로 다섯 배 늘었는데, 신청은 17분의 1이 됐습니다.

미달율도 1.2%에서 33.9%로 올랐습니다. “줍줍”이라는 말이 성립하던 구간은 2023~2025년이고, 지금은 같은 제도가 아닙니다. 다만 이 비교에는 제도 변경 말고도 분양가 상승과 금리가 섞여 있어, 전부 규칙 때문이라고 읽으면 과합니다.

지금 무순위를 보는 방법

가점이 모자라 일반공급이 어려운 경우라면 무순위는 여전히 통장·가점을 보지 않는 창구입니다. 다만 세 가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나이가 있고 부모를 모시고 있다면 노부모부양 특별공급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주택형 기준 73%가 미달인 별도 물량입니다. 서울에서 가점이 쌓인 50대라면 연령대별 당첨률에서 보듯 일반공급 쪽 승산이 더 큽니다.

이 표는 어떻게 만들었나

이 숫자로 말할 수 없는 것

짚어둘 것

무순위 청약은 가점 없이 들어가는 문이지만, 2025년 6월부터 그 문은 무주택 세대에게만 열립니다. 294만 대 1이라는 숫자는 유주택자도 넣을 수 있던 시절의 기록이고, 지금 공고의 셋 중 하나는 사람을 못 채웁니다.

공고별 요건과 경쟁률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공고 단위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거주지 요건이 공고마다 다르므로, 접수 전에 해당 공고문을 직접 읽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무순위 청약이 무엇인가요?

일반공급·특별공급을 다 하고도 남은 세대를 순위 없이 추첨으로 공급하는 것입니다. 청약통장과 가점이 필요 없어 '줍줍'이라고 불렸습니다. 다만 2025년 6월 10일부터는 무주택 세대구성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도 유주택자가 넣을 수 있나요?

지금은 안 됩니다. 2025년 6월 10일 시행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으로 무주택 세대구성원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청자 본인만 보는 것이 아니라 세대 전원을 보므로, 세대원 중 한 명이라도 집이 있으면 신청이 막힙니다.

무순위 청약은 아무 지역에서나 넣을 수 있나요?

공고마다 다릅니다. 거주지 요건은 모집공고를 승인하는 시장·군수·구청장이 지역 사정에 맞게 정하도록 바뀌었습니다. 과열이 우려되면 해당 지역 거주자로 제한하고, 미분양이 우려되면 요건을 없애 전국에서 받습니다.

무순위 청약 경쟁률은 얼마나 되나요?

주택형 칸 단위 중앙값이 11.2대 1입니다. 다만 편차가 극단적입니다. 세종은 중앙값 5,031대 1인데 울산은 1.6대 1이고, 전체의 20.8%는 아예 미달입니다.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무순위 청약은 어디인가요?

2024년 7월 경기 동탄역 롯데캐슬입니다. 1세대 모집에 2,944,780건이 들어왔습니다. 2위는 2023년 서울 흑석자이 무순위 1차로 1세대에 829,801건입니다.

무순위 청약에도 미달이 나나요?

4,263칸 중 886칸(20.8%)이 미달입니다. 2026년 공고만 보면 33.9%입니다. 전남은 62.7%, 대구는 58.3%가 미달이었습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일반적인 생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날짜·제도·시세 등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 전에는 관련 기관의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갱신: 2026년 10월 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