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문 예절 — 손 포개는 방향이 평소와 반대입니다
조문의 기본 순서는 빈소 도착 → 상주에게 목례 → 분향이나 헌화 → 영정에 절이나 묵념 → 상주와 맞절 → 조용히 물러남입니다. 가장 많이 틀리는 대목은 손을 포개는 자세입니다. 장례는 흉사이므로 평상시와 반대로, 남자는 오른손이 위, 여자는 왼손이 위입니다.
공수 자세가 반대가 되는 이유
장례는 흉사(凶事)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손을 모아 포개는 자세를 공수(拱手)라고 하는데, 상황에 따라 위로 가는 손이 바뀝니다.
| 상황 | 남자 | 여자 |
|---|---|---|
| 평상시·경사 | 왼손이 위 | 오른손이 위 |
| 흉사(장례·조문) | 오른손이 위 | 왼손이 위 |
제사와 성묘는 흉사가 아닙니다. 조상을 기리는 자리이므로 평상시와 같이 남자는 왼손, 여자는 오른손을 위로 합니다. 장례식장에서만 반대로 바뀐다고 기억하면 됩니다.
조문 순서
- 빈소에 도착해 외투와 모자를 벗고 단정히 합니다.
- 상주에게 가벼운 목례를 합니다.
- 부의금은 조문을 마친 뒤 부의함에 넣습니다.
- 분향 또는 헌화를 합니다. 빈소에 마련된 방식을 따릅니다.
- 영정 앞에서 절 또는 묵념을 합니다.
- 상주와 맞절을 하고 짧은 위로의 말을 건넵니다.
- 조용히 물러나 빈소를 나옵니다.
절의 횟수는 전통적으로 남자는 두 번(재배), 여자는 네 번(사배)이었으나 현대에는 남녀 모두 두 번으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종교에 따라 절 대신 묵념을 합니다. 단체로 조문할 때는 한 사람이 대표로 분향하고 나머지는 함께 예를 표합니다.
종교별로 다른 부분
| 구분 | 분향 | 헌화 | 예 표하는 방법 |
|---|---|---|---|
| 불교·유교식 | 함 | 상황에 따라 | 향을 꽂고 물러나 절 |
| 천주교식 | 함 | 함 | 헌화 후 분향, 절 또는 묵념 |
| 기독교식 | 하지 않음 | 함 | 헌화 후 한 걸음 물러나 묵념 |
기독교식 빈소에서 향을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국화를 헌화하고 뒤로 한 걸음 물러나 고개를 숙여 묵념한 뒤 상주와 맞절하면 됩니다.
분향과 헌화 방법
- 분향: 오른손으로 향을 집고 왼손으로 오른 손목을 받쳐 향로에 꽂습니다. 향에 붙은 불은 손으로 가볍게 흔들거나 손가락으로 끕니다. 입으로 불어 끄면 안 됩니다. 선향은 한 개만 꽂는 것이 일반적이며, 여러 개를 꽂을 때는 하나씩 꽂습니다.
- 헌화: 꽃봉오리가 영정을 향하도록 오른손으로 줄기를 잡고 왼손으로 받쳐 두 손으로 올립니다.
복장과 조문 시기
남자는 검은 양복, 여자는 검은색 양장이나 흰색·검은색 치마저고리가 기본입니다. 부고를 갑자기 받았다면 어두운 색 평상복도 괜찮습니다. 화려한 색, 노출이 많은 옷, 요란한 장신구는 피합니다.
조문은 돌아가신 직후에 가도 무방하지만 입관 전후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가족이 가장 경황이 없는 때이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발인 전날까지 조문하며, 빈소 방문 가능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인사말과 삼가야 할 일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 사망 경위를 캐묻지 않습니다.
- 연세가 많아 돌아가셨다고 해서 호상이라며 웃고 떠드는 일은 삼갑니다.
- 반가운 사람을 만나도 큰 소리로 인사하지 않습니다.
- 오래 머물지 말고 정중히 자리를 비웁니다.
부의금 액수와 봉투에 쓰는 한자 표기는 조의금 액수와 봉투 쓰는 법에서 따로 정리했습니다.
정리하면 손은 평소와 반대(남자 오른손 위), 향은 입으로 끄지 않기, 기독교식은 헌화와 묵념만 이 세 가지만 기억해도 큰 결례는 피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조문할 때 손은 어떻게 포개나요?
평소와 반대입니다. 평상시에는 남자가 왼손, 여자가 오른손을 위로 포개지만, 장례는 흉사이므로 남자는 오른손, 여자는 왼손을 위로 포갭니다. 제사는 흉사가 아니라 평상시와 같습니다.
조문 갈 때 복장은 어떻게 하나요?
남자는 검은 양복, 여자는 검은색 양장이나 흰색·검은색 치마저고리가 기본입니다. 갑작스러운 경우 어두운 색 평상복도 괜찮으며, 화려한 색·노출·요란한 장신구는 피합니다.
분향과 헌화 중 무엇을 하나요?
빈소에 마련된 방식과 종교를 따릅니다. 불교·유교식과 천주교식은 분향하고, 기독교식은 분향 없이 국화를 헌화한 뒤 묵념합니다. 단체로 갔다면 한 사람이 대표로 분향합니다.
향은 어떻게 끄나요?
손으로 가볍게 흔들거나 손가락으로 끕니다. 입으로 불어서 끄면 안 됩니다. 선향은 한 개만 꽂는 것이 일반적이고, 여러 개를 꽂을 때는 하나씩 꽂습니다.
조문은 언제 가는 것이 좋나요?
돌아가신 직후에 가도 무방하지만 입관 전후 시간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발인 전날까지 조문하며, 빈소 방문 가능 시간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유가족에게 어떤 말을 건네나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얼마나 상심이 크십니까' 정도의 짧은 인사가 적절합니다. 사망 경위를 자세히 묻거나 오래 붙잡고 이야기하는 것은 피합니다.
참고 자료
- 국립중앙의료원 장례식장 – 종교별 문상예절
- 충북대학교병원 장례식장 – 장례예절
- 한국장례문화진흥원 – 문상절차·문상시기
이 글은 일반적인 생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날짜·제도·시세 등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 전에는 관련 기관의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갱신: 2026년 7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