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가채점표 — 종료령 뒤에 적으면 부정행위
2027학년도 수능부터 가채점표가 수험표 뒷면에 인쇄됩니다.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다만 종료령이 울린 뒤에 답을 옮겨 적으면 부정행위로 처리되니, 적는 시점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여기에 개인 컴퓨터용 사인펜 지참도 올해부터 허용됐습니다. 2026년 6월 30일 공고된 시행세부계획에 담긴 내용입니다.
올해 달라진 것 두 가지
| 항목 | 종전 | 2027학년도(올해) |
|---|---|---|
| 가채점표 | 일부 지역·학교가 자체 제작해 배부 | 수험표 뒷면에 공식 인쇄 |
| 컴퓨터용 사인펜 | 시험장에서 일괄 지급하는 것만 사용 | 개인 지참·사용 전면 허용(검은색) |
둘 다 수험생 편의를 위한 변경이고, 시험 내용이나 채점 방식과는 관계가 없습니다.
가채점표는 왜 공식 제공으로 바뀌었나
지역과 학교에 따라 받는 학생과 못 받는 학생이 갈렸기 때문입니다. 가채점은 수능 당일 저녁부터 시작되는 정시 지원 판단의 첫 자료인데, 그 도구를 누구는 받고 누구는 못 받는 상황이었습니다.
수능 답안지는 시험이 끝나면 회수되기 때문에, 자기가 무엇을 골랐는지 스스로 적어 두지 않으면 성적 통지일인 12월 11일까지 자기 점수를 알 수 없습니다. 그사이 수시 논술·면접 응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가채점표 유무가 실제 판단에 영향을 줍니다.
올해부터는 수험표 뒷면에 인쇄되어 나오므로 모든 수험생이 같은 양식을 받습니다.
적는 시점 — 여기가 부정행위 갈림길입니다
매 교시 시험 시간 중에는 적을 수 있습니다. 문제를 푸는 도중이든 다 풀고 남은 시간이든 상관없습니다.
종료령이 울린 뒤에 옮겨 적으면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답안지 마킹이 종료령과 함께 멈춰야 하는 것과 같은 기준입니다. “답안지는 다 적었으니 가채점표만 채우겠다”는 것도 안 됩니다.
실제로 매년 부정행위 처리 사례의 상당수가 고의가 아니라 종료령 이후 몇 초에서 나옵니다. 시간이 빠듯하다면 답안지를 먼저 완성하고, 가채점표는 남는 시간에 채우는 순서가 안전합니다.
컴퓨터용 사인펜 — 손에 익은 것을 써도 됩니다
개인이 준비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의 지참과 사용이 전면 허용됐습니다. 종전에는 시험장에서 일괄 지급하는 사인펜만 답안 작성에 쓸 수 있었습니다.
- 색은 검은색이어야 합니다.
- 시험장 지급분도 그대로 나옵니다. 개인 사인펜을 가져가도 되고, 지급분을 써도 됩니다.
- 펜이 번지거나 잉크가 마른 경우를 대비해 여분을 한 자루 더 챙기는 편이 좋습니다.
수정테이프는 종전과 같이 흰색만 쓸 수 있고, 수정액과 수정스티커는 쓸 수 없습니다.
달라지지 않은 것
바뀐 것보다 그대로인 것이 훨씬 많습니다. 출제와 관련해서는 사실상 변경이 없습니다.
| 항목 | 2027학년도 기준 |
|---|---|
| 출제 범위 | 전 영역·과목을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 |
| EBS 연계율 | 문항 수 기준 50% 수준 유지(간접 연계, 도표·그림·지문 활용) |
| 영역별 문항 수·시험 시간 | 전년도와 동일 |
| 한국사 | 필수 응시, 절대평가 |
출제 기조로는 공교육 범위 안에서 적정 변별력을 확보하고, 사교육에서 문제 풀이 기술을 반복 훈련한 학생에게 유리한 문항을 배제한다는 방침이 유지됩니다. 문항 출제 과정의 현직 교사 참여 비율은 확대됩니다.
올해 수능 일정
| 구분 | 날짜 |
|---|---|
| 응시원서 접수 | 2026년 8월 24일(월)~9월 4일(금) |
| 예비소집 | 2026년 11월 18일(수) |
| 시험일 | 2026년 11월 19일(목) |
| 성적 통지 | 2026년 12월 11일(금) |
예비소집일에 수험표를 받고 시험장 위치를 확인합니다. 가채점표가 인쇄된 면도 이때 처음 보게 되니, 양식을 미리 훑어 두면 당일 당황할 일이 줄어듭니다.
시험장 운영에서 바뀐 것
수험생이 직접 체감할 부분은 아니지만, 시험장 운영 쪽에도 변경이 있습니다. 시험실당 감독관용 키높이 의자 1개가 추가 제공되고, 감독관 배상책임보험의 보장 범위가 넓어지면서 청구 기간이 2년에서 3년으로 늘었습니다. 매식비는 9,000원에서 12,000원으로 인상됐고, 시험장 학교당 25만 원의 방송 지원 인력 예산이 투입됩니다.
감독관이 시험실 뒤쪽에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뒤에서 인기척이 나더라도 신경 쓰지 말고 시험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수능 전에 한 번 더 확인할 것
이 글의 내용은 2026년 6월 30일 공고된 2027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 기준입니다. 반입 금지 물품과 시계 규정 등을 담은 최종 수험생 유의사항은 수능 직전에 별도로 공고되므로, 시험 2주 전쯤 한국교육과정평가원 홈페이지에서 한 번 더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가채점표는 따로 준비해야 하나요?
아닙니다. 올해부터 수험표 뒷면에 인쇄되어 나옵니다. 그동안은 일부 지역이나 학교가 자체 제작해 나눠 줘서 받는 학생과 못 받는 학생이 갈렸는데, 그 편차를 없애기 위해 공식 제공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채점표는 언제 적을 수 있나요?
매 교시 시험 시간 중에 적을 수 있습니다. 다만 종료령이 울린 뒤에 답안을 옮겨 적으면 부정행위로 처리됩니다. 종료령은 답안지에 마킹하는 것도 멈춰야 하는 시점이므로, 가채점표도 같은 기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 가도 되나요?
됩니다. 올해부터 수험생이 개별적으로 준비한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의 지참과 사용이 전면 허용됐습니다. 종전에는 시험장에서 일괄 지급하는 사인펜을 써야 했습니다. 색은 검은색이어야 하고, 시험장에서 지급하는 사인펜도 그대로 나옵니다.
올해 수능은 언제 보나요?
2026년 11월 19일 목요일입니다. 하루 전인 11월 18일 수요일이 예비소집일이고, 성적은 12월 11일 금요일에 통지됩니다.
출제 범위나 난이도 기준도 바뀌었나요?
바뀌지 않았습니다. 전 영역·과목을 2015 개정 교육과정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고, EBS 교재 연계율도 문항 수 기준 50% 수준을 유지합니다. 영역별 문항 수와 시험 시간도 전년도와 같습니다.
참고 자료
이 글은 일반적인 생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날짜·제도·시세 등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 전에는 관련 기관의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갱신: 2026년 9월 2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