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시기 — 남부는 12월 중순이 적기입니다
김장 적기는 달력이 아니라 기온으로 정합니다. 기상청은 일 평균기온이 4℃ 이하, 일 최저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를 김장 적정시기로 봅니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주요 도시 적기는 서울이 11월 말, 대구·광주는 12월 중순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11월 중순’은 이제 대부분 지역에서 이릅니다.
왜 평균 4℃ 이하인가
김치가 천천히 익어야 맛이 깊게 들기 때문입니다. 기온이 그보다 높으면 발효가 빨라져 금방 시어지고, 반대로 김장을 너무 늦추면 갑작스러운 한파에 배추와 무가 얼어 제맛이 나지 않습니다. 4℃는 이 두 실패 사이의 좁은 구간을 가리키는 숫자입니다.
그래서 기상청은 해마다 11월 초에 그해 3개월 전망을 바탕으로 지역별 김장 적정시기를 내놓습니다. 같은 도시라도 해마다 며칠씩 달라지므로, 그해 발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최근 기상청 발표 — 생각보다 늦습니다
| 도시 | 2023년 발표 적기 |
|---|---|
| 서울 | 11월 27일 |
| 대전 | 11월 29일 |
| 전주 | 12월 5일 |
| 대구 | 12월 8일 |
| 광주 | 12월 11일 |
2025년에는 이보다 더 늦어져 대구는 12월 13일, 광주는 12월 14일이 적기로 제시됐습니다. 대구는 평년보다 8일, 광주는 3일 늦은 날짜였습니다.
정리하면 중부는 11월 하순, 남부는 12월 상순~중순이 최근의 실제 적기입니다. 절임배추를 예약할 때 배송일을 11월 중순으로 잡으면, 남부지방은 김치가 너무 빨리 익을 수 있습니다.
배추 절이기 — 시간보다 온도가 좌우합니다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에 실린 연구(2003)는 염수 농도 10%와 15%, 침지 온도 1025℃, 시간 020시간을 조합해 절임 조건을 비교했습니다. 그 결과 25℃에서 10% 소금물에 10시간, 또는 15% 소금물에 6~8시간 절였을 때 배추 염도가 약 **2.8%**에 이르며 조직감이 가장 신선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같은 농도라도 온도가 낮으면 시간이 길어진다는 점입니다. 김장철 마당이나 베란다는 실험 조건인 25℃보다 훨씬 낮으므로, “6시간이면 된다”는 말만 믿고 헹구면 속이 덜 절여집니다.
- 물 10L에 굵은소금 1
1.5kg을 풀어 1015% 소금물을 만듭니다. - 배추를 반으로 갈라 밑동 쪽에 소금을 켜켜이 뿌린 뒤 소금물에 담급니다.
- 중간에 한두 번 위아래를 뒤집습니다.
- 줄기를 반으로 접어 부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휘면 완료입니다. 시계가 아니라 이 확인이 기준입니다.
- 흐르는 물에 두세 번 헹구고 30분 이상 물기를 뺍니다.
김장 양념 기본 구성
- 고춧가루, 멸치액젓·새우젓 등 젓갈
- 다진 마늘·생강, 무채
- 찹쌀풀, 설탕이나 매실청, 쪽파·갓
비율은 가정 취향에 맞춥니다. 젓갈을 많이 넣으면 깊은 맛, 적게 넣으면 깔끔한 맛이 납니다. 다만 배추가 이미 짜게 절여졌다면 젓갈과 소금을 줄여야 전체 간이 맞습니다.
보관
김치냉장고 보관이 가장 낫습니다. 국물에 잠기게 눌러 담고 위를 비닐로 덮어 공기를 차단하면 군내 없이 오래 먹을 수 있습니다.
김장에서 실패하는 지점은 대개 두 곳입니다. 너무 이른 날짜에 담그는 것과 덜 절인 배추입니다. 기상청 발표로 날짜를 잡고, 절임은 시계 대신 줄기를 접어 확인하면 대부분 해결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김장은 언제 하는 게 좋나요?
기상청 기준으로 일 평균기온이 4℃ 이하, 일 최저기온이 0℃ 이하로 유지될 때가 적기입니다. 최근 기상청이 발표한 주요 도시 적기는 서울 11월 말, 전주·대구·광주는 12월 상순에서 중순이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11월 중순은 대부분 지역에서 이제 이릅니다.
왜 하필 평균 4℃ 이하인가요?
그보다 따뜻하면 김치가 빨리 익어 시어지고, 반대로 너무 늦어 한파가 오면 배추와 무가 얼어 제맛이 나지 않습니다. 4℃ 이하는 김치가 천천히 익어 맛이 깊게 드는 구간입니다.
배추는 얼마나 절여야 하나요?
농도와 온도에 함께 달렸습니다. 연구에서는 25℃ 기준으로 10% 소금물에 10시간, 15% 소금물에 6~8시간 절였을 때 배추 염도가 약 2.8%로 조직감이 가장 좋았습니다. 김장철은 이보다 훨씬 낮은 온도라 같은 농도라도 시간이 더 걸립니다.
잘 절여졌는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줄기 부분을 반으로 접어 보아 부러지지 않고 부드럽게 휘면 다 절여진 것입니다. 시계보다 이 확인이 정확합니다. 덜 절여지면 양념이 겉돌고, 지나치면 물러집니다.
김장 김치는 어떻게 보관하나요?
김치냉장고에 보관하면 가장 오래 맛이 유지됩니다. 공기와 닿으면 변질되므로 국물에 잠기게 눌러 담고 위를 비닐로 덮어 공기를 차단하세요.
참고 자료
- 기상청 – 김장 적정시기 기준 및 지역별 전망 보도자료 (kma.go.kr)
- 대한민국 정책브리핑 – 올 김장하기 딱 좋은 시기는? (korea.kr/news/policyNewsView.do?newsId=148679288)
- 한국식품조리과학회지 – 배추절임시 염수농도와 침지온도 및 시간에 따른 특성 변화(심영현·안기정·유창희, 2003)
이 글은 일반적인 생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날짜·제도·시세 등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결정 전에는 관련 기관의 공식 안내를 한 번 더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최종 갱신: 2026년 7월 16일.